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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하면 입술 ''물집'', 치매 ''적신호''

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8.12.09 08:08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입술 주위 물집이 생긴 입술 발진(cold sore) 발병시 알즈하이머치매 발병 위험이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9일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이 '병리학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입술 발진을 유발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알즈하이머질환자의 뇌 속 플라크라는 단백질이 축척되게 하는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입술 발진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 온 항바이러스 약물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연구결과 쥐에 있어서 신경형 세포내 1형단순포진바이러스 존재시 베타아밀로이드라는 플라크의 주 성분이 축척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특정 유전적 인자를 가진 사람과 많은 고령자의 뇌 속 이 같은 바이러스 존재시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 알즈하이머질환자의 뇌 속 플라크의 90%에서 1형단순포진바이러스 DNA가 발견된 바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시 입술발진 바이러스가 알즈하이머치매릉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고령자의 경우 면역력이 저하됨에 따라 1형단순포진바이러스가 뇌로 침투한 후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나 면역억제, 각종 감염시 반복적으로 활성화된 후 뇌 세포를 손상시키고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생성시키는 단백질을 분비한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이 같은 입술발진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약물이 1형단순포진바이러스의 작용을 차단 알즈하이머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세포손상을 차단할 수 있는지를 볼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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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 bunnygirl@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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